신남성 동·서 돈대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1.03.15 조회 : 914
지정일 | 2008년 4월 21일 소재지 | 중부면 검복리 산99-6 외 5
지정사항 | 광주시 기념물 제4호


신남성(新南城)은 남한산성의 제7암문에서 1.5㎞ 떨어진 검단산 정상부에 쌓은 성으로 남격대라고도 한다.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 군대가 이곳을 점령하여 호준포와 홍이포
7~8문을 포진시켜 성 안쪽을 공격했던 곳이다. 1710년(숙종 36) 남격대에 돈대(墩臺)를 쌓았으며 1719년 수어사 민진후가 개축하였는데, 둘레가 743보, 여첩이 238타였다고 한다. 이후 1753년(영조 29)에 신남성 주변에 2개의 돈대를 쌓았다.
동돈대는 검단성의 2번째 봉우리에 세워졌다. 둘레 134m이고, 성벽의 두께는 4.3m로 원형을 이루고 있으며, 내부면적은 1,381㎡이다. 평균 높이는 4m 내외이고 안쪽에 1m 정도의 단이 조성되어 있다. 돈대의 상당 부분이 훼손되었고 서쪽의 출입구에 놓은 홍예석(虹霓石, 무지개 모양의 아치형 문이나 다리를 쌓을 때 쓰는 쐐기형의 돌도 차량진입을 위해 확장하여 신축하였다. 서돈대는 동돈대에서 서쪽으로 235m 거리에 있다. 남한산성 동쪽의 한봉과 함께 산성의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점이다. 서돈대의 둘레는 121m이고, 성 안쪽의 면적은 998㎡로 동돈대보다 약간 작은 규모이지만 시계는 더 좋다. 서쪽 부분 성벽이 5m 정도 결실된 상태이며, 원상태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돈대의 내부도 훼손되었으나 출입 시설과 외곽 성벽은 비교적 잘 남아 있다. 출입구는 아치형으로 정교한 무사석(武砂石, 홍예석 옆에 층층이 쌓는 네모반듯한 돌 위에 5매의 홍예석을 올렸는데 폭과 높이 모두 15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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