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리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1.03.15 조회 : 1302
무수리無愁里는 조선시대에 초월면 무수리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퇴촌면 관할로 편입되었다. 물이 맑고 경치가 아주 좋은데다 마을 사람들의 인심도
좋아서 신선처럼 아무런 근심 없이 오래 산다고 해서 무수리가 되었다고 한다. 도마삼거리에서 88번 지방도로를 타고 광동리 방향으로 우회전하면 오른쪽에 태허정 최항의 묘소가 있으며, 그 뒤쪽으로 나있는 도로를 따라 무술고개를 넘어 구불구불한 비탈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마을이 있다. 경안천을 사이에 두고 광동리의 서쪽에 해당하며, 퇴촌면에서 가장 산골에 있는 외진 마을로, 무술 또는 무시울이라고도 한다. 옛날부터 광산 김씨가 모여 살았다.

■무재골
절골 밑에 있는 골짜기이다.
■무지개고개
무수리에서 중부면 상번천리로 넘어 다니는 고개이다.
■새끼무술작은무술
도마리에서 무수리로 넘어가는 고개가 무술고개이다. 이 고개를 넘기 전에 있는 작은 마을이라고 해서 새끼무술 또는 작은무술이라 부른다.
■아래무술
경안천변에 멍들마을이 있었는데, 1925년 을축년乙丑年 대홍수 때 마을이 완전히 침수되었다. 살 곳을 찾아 멍들마을에 살던 사람들 중 일부는 정지리로 옮겨 터를 잡았고, 일부는 무수리의 아래 골짜기로 왔다. 이때 사람들이 정착한 곳을 아래무술이라고 불렀다. 경안천을 건너는 줄배를 탈 수 있는 무수리선착장 주변에 형성된 마을이며, 지금은 무수리의 중심 마을이되었다.
■원도박골
아래무술에 있는 골짜기이다.
■윗무술무술
예전에 광산 김씨들이 이곳에 묘를 쓰면서 계속 모여 살아온 마을이다. 전에는 무수리의 중심마을이어서 무술이라 불렀지만, 아래무술이 자리를 잡으면서 윗무술이 되었다고 한다.
■절골
윗무술과 아래무술 중간쯤의 왼쪽에 절이 있던 골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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