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리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1.03.15 조회 : 1327
도마리道馬里는 조선시대의 도마동道馬洞으로, 말과 관련된 몇 가지 유래가 전해지고 있다. 『중정남한지』에 도마치고개가 ‘도마치倒馬峙’로 표기되어 있는데, 말이
넘어진 고개라는 뜻이다. 예전에는 퇴촌에서 남한산성을 가려면 광동리에서 우천牛川을 건너 고개를 넘어야 했는데, 이 고개가 너무 가파르고 험해 말이 자꾸 넘어
져 도마치라 했다는 것이다. 다른 전설도 전한다. 이 마을에 사람을 괴롭히는 여우가 있어서 어느 용감한 도공陶工이 잡아 죽이자 혼이 되어서까지 사람을 괴롭혔다
고 한다. 이에 도공은 여우의 혼을 막기 위해 도자기로 여러 개의 말을 만들어 고개에 세웠고, 그 후 여우의 혼이 나타나지 않아 도마리陶馬里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 외에 옛날에 말이 많이 지나는 길이어서 도마리道馬里라 했다는 유래도 전한다.
동쪽으로 경안천이 흐르는 광동리에서 88번 지방도로를 타고 북서쪽으로 약 3㎞ 떨어져 있으며, 마을 가운데로 45번 국도가 지나간다. 자연마을로는 윗도마치, 중
간말, 아래도마치, 양달말, 응달말 등이 있다.

■느락골
중간말에서 마주보이는 골짜기이다.
■능골
능자리가 있었다는 데서 유래된 이름인데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도롱고개
도마리에서 남종면 삼성리 쪽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이 고개를 넘어 삼성리와 이석리를 경유하면 팔당댐에 이른다.
■도마치고개굴뚝고개
지금의 도마치고개 부근으로, 예전에 넘어 다니던 고개이다. 마치 굴뚝이 서있는 것처럼 매우 가팔라서 말이 넘어지는 고개라는 뜻의 도마치倒馬峙라는 유래가
생겼다고 한다.
■도장골
응달말에서 무수리無愁里로 가는 방향의 골짜기이다. 예전에 시신을 몰래 묻는 것을 도장盜葬이라고 하였는데, 이 골짜기에서 그런 일이 자주 일어났다는데서 붙
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무수리골
도마리에서 무수리로 넘어가는 길에 펼쳐진 깊은 골짜기이다.
■북덕고개
도마리에서 남종면 삼성리로 넘어가는 또 다른 고개이다. 붉은 흙으로 덮여 있어 ‘붉덕고개’라고 불렀는데, 발음이 단순화되어 북덕고개가 되었다고 한다.
■새미골
절골에서 윗도마치 쪽으로 능선 하나를 넘어서면 있는 곳으로, 상번천삼거리에서 도마치고개를 넘어가다보면 오른쪽에 있는 골짜기다. 물이 맑고 좋은 샘이라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며, 지금도 그 샘이 있다.
■아래도마치
중간말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있는 마을이다. 도마리의 자연마을 중 맨 아래에 위치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실제 지도상의 위치는 맨 아래가 아니라 맨 오
른쪽이다.
■양지말
도마삼거리에서 도롱고개를 넘어 가기 전 양지쪽에 있는 마을이다. 예전에는 농가가 몇 호 있었지만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다.
■윗도마치
도마리의 서쪽에 있는 중심 마을로 리에서 가장 위쪽에 있는 마을이다. 버섯과 채소 등 농업을 위주로 하고 있으며, 입구에는 주말농장이 넓게 있어서 주말이면
가족 단위로 농장을 가꾸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응달말
중간말의 길 건너에 있는 마을로,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학자로서 한글 창제에 기여한 문정공文靖公 최항崔恒의 묘가 있다. 도마리에서 가장 음지에 해당하는 곳
이다.
■장작골
남한산성면 상번천리에서 도마치고개를 넘어 도마리에 들어서면 왼쪽에 있는 장작산 아래의 골짜기이다. 예전에 땔감용 장작을 많이 하던 골짜기라고 한다.
■절골
윗도마치의 왼쪽에 작은 절이 있던 골짜기이다. 지금은 폐사되고 이름만 남아 있다.
■제참박골
장작골에서 도마리마을로 내려오는 골짜기이다. 지명의 유래는 알 수 없고 이름만 전해진다.
■중간말
위도마치와 아래도마치 중간에 있는 마을로 응달말 건너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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