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척면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1.03.12 조회 : 1151
도척면 방도리芳都里를 예로부터 내도척內都尺이라고 하였는데, 도척면의 이름은 여기에서 유래하였다. 문헌상으로 확실한 기록은 없지만 조선시대 지리지 『중정남한지』에는 이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한다.
백제 시조 온조왕이 한강 유역에 도읍을 정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살피다가 방도리 일대에 와서 태화산과 오포읍, 그리고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 있는 산들을 수
차례 답사했다고 하여 방도리를 ‘내도척’이라 했다. 또 도읍을 정할까 말까 심사숙고하느라고 재고 또 재서 방도리를 ‘되재’라고도 불렀다. 즉 도읍 ‘도都’와 자 ‘척尺’
을 써서 도척이라는 이름이 탄생하였다는 것이다.
도척면은 산간지대로 광주시의 최남단에 위치한다. 산맥이 길고 높은 태화산泰華山과 정광산正光山은 도척면의 울타리 역할을 하며, 동남쪽은 이천시 마장면, 서
남쪽은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서쪽은 용인시 모현읍 및 광주시 오포읍과 접하며, 동북쪽은 곤지암읍 곤지암리와 연결된다. 관내에는 상림천祥林川, 궁평천宮坪川, 진
우천鎭牛川이 흐르는데 모두 곤지암천으로 합류할 만큼 지대가 높다.
곤지암IC와 경강선 곤지암역이 면 경계에서 약 1㎞에 불과하고, 용인으로 통하는 98번 지방도와 영동고속도로 덕평IC로 통하는 325번 지방도가 개설되어 있어
교통은 편리하다. 한편 2008년에 경기도 최대 규모의 스키장과 이국적인 콘도 시설, 특급호텔 수준의 객실과 스파 등을 갖춘 곤지암리조트가 노고봉 자락에 자리
잡으면서 관광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지정문화재로는 사적 광주 조선백자 요지를 비롯하여 경기도 유형문화재 1점,경기도 문화재자료 3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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