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리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1.03.12 조회 : 1172
이선리二仙里는 조선시대에는 외선동外仙洞과 내선동內仙洞의 2개 마을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선仙’이 둘이라 이선리라고 하였다. 즉 외선과 내선 두
마을이라는 뜻이다. 마을 이름의 유래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전설도 전한다. 내선과 외선 양 계곡에는 신선이 살았는데, 항상 두 신선이 내려와 놀다 갔다는 것이
다. 이 두 신선을 이선二仙이라 하였고, 이들 신선이 살았다고 하여 내선과 외선 또는 안선골과 바깥선골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한편, 마을 앞산 중턱에는 내선·
외선·만선 등 삼선을 모시는 삼선당三仙堂이 있었다고 한다.
마을은 만선리에서 천덕봉을 향하여 올라가면서 펼쳐져 있는데, 지금은 마을에 골프장이 들어서 있다.

■가자울골
외선마을 북쪽에 있는 들판이다.
■거문골어둔골
외선마을에 있는 골짜기이다. 골이 깊어 어두울 뿐만 아니라 검은 바위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예전에 이 골짜기에서 호랑이가 사람을 잡아먹고 옷을 나무
에다 걸쳐 놓았다고 하며, 사람의 왕래가 거의 없던 골짜기라고 한다
.■고종배기고개
내선마을에서 천덕봉을 넘어 이천시 신둔면 장동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끝이 뾰족하고 높은 고개라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은 골프장이 건설되면서 사라졌다.
■고종배기골
내선마을 천덕봉을 바라보며 왼쪽 아래에 있는 골짜기이다. 끝이 뾰족하게 높은 골짜기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물개울
외선마을 뒤에 있는 모기봉, 산수골, 사당재 등 3개의 산골에서 내려오는 물이 그물코처럼 모이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지금의 외선마을 버스
종점이다.
■긴골
외선마을 동쪽 천덕봉 아래에 있는 긴 골짜기이다.
■꽹가리터
만선리와 부항리의 경계 지점이다. 옛날에 신선들이 내려와 놀 때 도깨비가 나타나 꽹가리를 치고 훼방을 놀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내선안선골, 이선1리
안동네에 신선이 살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안선골이라고도 부른다.
■내선천
내선마을을 흐르는 하천이다.
■논골
외선마을과 내선마을 사이에 있는 논들이다.
■동막골
내선마을 동쪽 천덕봉 아래에서 유사리 방향으로 절골고개 넘기 전에 있는 마을이다.
■말림골
내선마을 북쪽 유사리로 넘어가는 골짜기이다.
■매봉재
내선마을 천덕봉 아래에 있는 골짜기이다.
■문앞들
외선마을 앞에 있는 논들이다.
■물맑은골
바위 밑에서 물이 끊이지 않고 나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예전에 이곳 골짜기에 절이 있었는데, 손이 귀했던 황 서방네가 이 절에서 생쌀만 먹으면서 100
일기도를 정성껏 올림으로써 아들 셋을 얻었고, 계속 자손이 퍼져 오늘날 이어지고 있다고 전하다.
■바랑골
외선마을 정면의 높은 봉우리에서 내려오는 골짜기이다. 생김새가 바랑을 짊어진 모습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수골
외선마을 북쪽에 있는 골짜기이다. 큰 산소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삼선댕이들
내선마을과 외선마을 중간에 있는 삼선당 앞 들판이다. 옛날에 이곳에서 신선이 놀았다고 한다.
■새재고개
외선마을에서 봉현리 새재마을로 넘어가는 고개인데, 골프장을 조성하면서 사라졌다.
■생심이
집넘어들과 진골 사이의 골짜기이다.
■아랫고개
외선에서 부항리 소목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아랫담
외선마을 입구에 있는 아랫마을을 말한다.
■양달말
내선마을을 갈 때 왼쪽으로 있는데, 남쪽 양지쪽을 향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부른다.
■오령안오룡산
외선마을 동남쪽에 능선 다섯 개가 나란히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외선바깥선골, 이선2리
바깥 동네 신선이 살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바깥선골이라고도 부른다.
■웃담
외선마을 위쪽에 형성되어 있는 마을이다.
■장차고개
외선마을에서 이천으로 장을 보러가거나 물건을 팔러 갈 때 넘어 다니던 고개이다. 겨울에는 나무, 봄에는 나물, 여름에는 채소 등을 내다 팔았다고 한다.
■절골고개
내선마을에서 유사리 절골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집넘어들
외선마을 뒤에 있는 논들을 말한다.
■집터골
외선마을 서쪽에 있는 산골짜기이다. 옛날에 집터가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천덕봉
이선리의 동쪽에 있는 산이다. 산 정상은 광주, 이천, 여주로 나누어지는 경계선이다.
■황서방네 오이골
창원 황씨가 약 200여 년 전 처음 터를 잡고 정착한 곳이다. 예전에 이 골짜기에 황서방네 오이 밭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밖에도 이천시 지석리로 넘어가는 더벅고개, 팥배나무골, 중터골, 고양재, 이기장자리, 호기울, 잘뚝고개, 욕골, 재피골 등이 있었으나 골프장 건설로 인하여
없어지거나 훼손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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