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원은 코로나팬데믹 상황에서도 확산이 주춤한 시기를 틈 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역사교실’을 운영함으로써 관내 문화재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지난 5월 4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6월까지 3학년, 12개 학교 총 50학급과 4학년 24학급 학생들이 수혜를 입었다.
문화재 관련 지역설화를 시니어로 구성된 동화구연가들이 3학년 학생들에게 전달했고, 4학년은 워크북을 제작해 관내 지역학 강사들이 교육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초등학교 사회교과와 연계해 진행되는데 지역을 알리는 수업으로 적합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수업 내용은 광주이야기를 시작으로 우리고장 광주의 역사와 문화, 광주역사의 시작과 현재, 세계유산 남한산성(병자호란,남한산성행궁 복원, 남한산성, 문화재지도만들기), 왕실도자기의 고장(사옹원 분원, 경매를 통해 현존하는 왕실 도자기의 가치알기), 친환경 도시(경안천습지생태공원, 팔당호 등), 우리고장의 자랑스러운 인물 이야기(해공 신익희, 순암 안정복 허난설헌 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광주문화원은 앞으로도 본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