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열전이 시대를 거치는 동안 낡아서 개축을 앞두고 있다. 이에 지난 11월 10일에 숭열전에 모셔져 있던 온조왕의 위패와 이서장군의 위패를 침괘정으로 이안하게 되었다. 요요를 제작하고 요요에 위패를 안치해 침괘정으로 이안하기까지 모든 절차를 국조오례법에 따라 진행했다. 이러한 경우는 흔치 않아서 성균관에서도 크게 관심을 보였다. 이날 위패 이안 의례에는 광주시유도회와 숭열전 관계자들이 함께 했으며 이안 전 고유제와 이안 후 고유제를 절차에 따라 봉행함으로서 왕의 위패를 이안하는 예의를 갖추게 되었다. 숭열전 개축이 완료될 때까지 앞으로는 침괘정에서 숭열전 정기봉심이나 제향을 봉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