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 숭렬전 제향이 지난 9월 27일 남한산성 내 숭렬전에서 봉행되었다. 백제시조 온조왕과 남한산성 축성 책임자였던 완풍군 이서장군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춘, 추로 봉행되는 숭렬전에 광주문화원 임직원과 유도회 회원, 시민 등 150여명이 참관해 선조의 얼을 기렸다. 조억동 광주시장이 초헌관을, 이문섭 의회의장이 아헌관을, 박기준 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봉행했다. 개축을 앞두고 있어서 현 숭열전에서 올리는 제향은 이번이 마지막이 된 셈이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선조의 얼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향이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