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광주문화원이 위탁받아 추진하는 ‘남한산성 활용프로그램’이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4월 15일 시작된 행궁체험프로그램을 필두로 11월까지 연중 추진될 이 사업은 남한산성을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행궁체험프로그램에는 복식체험과 책 만들기, 활쏘기 체험 등이 있고, 성곽을 투어하면서 날인을 받는 ‘스템프 투어’도 이 기간 동안 주말마다 진행되었다. 뿐만 아니라 역사인물 스토리텔링 성곽투어인 ‘빽투더산성’과 ‘생글생글 남한산성 숲 여행’도 같은 기간에 추진되었다. 또 ‘연희야 놀자’와 ‘위풍당당 산성군약대’, ‘전통무예시연, 남한시재’도 봄가을로 나뉘어 진행된다. 인화관을 활용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통혼례도 연중 네 차례 마련되어있다. 이밖에도 성곽특별사진전이 광주시청을 처음으로 성남, 하남, 광주역 등으로 순회 전시될 예정이며 1박2일 캠프나, 하계예절교육도 방학동안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국제학술심포지엄과 국제저널 발간도 예정되어 있으며, 산성장터와 토크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남한산성프로그램을 광주문화원이 위탁 받아 시행함으로서 광주의 입지가 한결 높아졌다.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개발하거나 향상시켜 세계유산에 걸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