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원과 성균관유도회 광주시지부가 주관한 범국민예절 교육 및 선비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지난 8월 3일 남한산성 내 침괘정에서 개강을 했다.
이 프로그램은 8월 3일부터 약 한 달 간 매월 수요일과 토요일에 걸쳐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총 10회가 실시되었다.
행궁과 침괘정, 현절사, 이택재 등을 순회하며 전통예절과 한자를 교육한 이 프로그램에 150여명의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유복 및 유건 등 전통복장을 입는 예절부터 자리에 앉는 법, 공수 법 등 우리의 전통예절을 배우며 각각 선비문화를 체험했다.

범람하는 각종 오락과 영상미디어, 엔터테인먼트에 익숙해져 있는 어린 세대들에게 전통예절 교육을 통해 인성을 함양해보자는 게 이 프로그램의 취지였다.
한낙교 유도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선비문화체험을 통해 예절바른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박기준 문화원장은 축사를 통해 더운 여름임에도 교육에 참가하게 되었으니 예절을 잘 익혀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부탁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