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2016/ 정충묘 제향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1.03.11 조회 : 590

광주문화원은 지난 210(음력 정월 초사흘) 오전 11, 쌍령리에 있는 정충묘에서 정충묘 제향을 올렸다.
이 제향은 병자호란(인조14(1636)) 당시, 남한산성에 몽진(蒙塵)해 있던 인조(仁祖)를 구출하기 위해 싸우다 순국한 경상좌도병마절도사 허완(許完) 장군과 경상우도병사 민영장군, 안동영장 선세강(宣世綱)장군, 공청도 병사 이의배(李義培)장군의 신위를 모시고 그들을 추모하기 위해 올리는 제향이다.

정충묘 제향은 쌍령리 마을 주민들이 애석하게 명을 달리한 장군과 병사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봉행되다 광주시가 지원하면서부터 문화원에서 주관하게 되었다.

정충묘 제향에는 문화원 임직원과 유림, 위패를 모신 장군의 후손들, 쌍령리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초헌관은 조억동 광주시장이 맡아 헌 관했으며, 아헌관에는 노철래 국회의원, 종헌관에는 박기준 문화원장이 헌관을 맡아 봉행했다.

매우 추운 날씨임에도 매년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는 이 제향은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위령제 형식의 제를 올린 데서 비롯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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